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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2.11 18:03

[칼럼] '여성성형',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 찾는 것 중요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소음순은 여성의 질과 요도 좌우에 있는 날개 모양의 기관으로서 질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이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소음순은 피부층이 얇아 외부의 자극, 충격 등에도 쉽게 변형이 일어나 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 로앤산부인과 잠실점 권혜성 원장

소음순 변형은 여러 형태로 찾아올 수 있는데 보통 한쪽이 길어져 접히거나, 양쪽의 길이가 다르게 늘어질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주름이 많아지고, 착색될 수 있으며 질 내부 살이 보일 정도로 벌어질 수 있다. 소음순늘어짐은 질의 입구를 막아 질 분비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는 비위생적인 환경을 만든다. 이는 만성적인 질염이 반복되는 악순환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 변형된 소음순은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별도의 소음순수술과 같은 여성성형 치료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수술 직후 일상생활 가능 여부, 부작용 등의 이유로 선뜻 수술을 선택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최근 개원가에서는 이러한 여성 고민을 해결을 돕기 위해 미세 레이저 소음순성형을 시행하고 있다. 소음순성형은 상대적으로 흉터, 성감신경의 훼손으로 인한 불감증 등과 같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에서 자유롭다는 특징을 지닌다. 더욱이 출혈, 통증이 적은 편이며 성형 후에도 크게 불편함이 없어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다.

사람마다 외모가 모두 다르듯 소음순 모양도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 만약 본인에게 맞지 않는 여성성형을 받게 되면 성교통, 질 건조증 등이 발생하거나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여성 회음부의 구조적 이해를 바탕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집도의를 선택해야 한다.

도움말 : 로앤산부인과 잠실점 권혜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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