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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12.11 17:22

'보니하니' 측, "최영수, 채연 폭행? NO... 심한 장난" [전문]

▲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EBS '보니하니'의 최영수가 채연을 폭행하는 듯한 장면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포착돼 논란이 된 가운데, '보니하니' 측이 폭력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며 해당 논란을 부인했다.

EBS '보니하니' 측은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이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문제의 개선을 위해 당분간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보니하니'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하니'를 맡고 있는 채연은 개그맨 최영수의 팔을 붙잡았고, 이에 최영수는 채연의 팔을 뿌리치며 한쪽 팔을 크게 휘둘렀다. 다른 출연자로 인해 화면은 잠시 가려졌지만, 이후 채연이 팔을 붙잡고 아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퍽'하는 소리가 났다고도 말했다. 현재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삭제된 상태다.

한편 채연은 그룹 버스터즈의 멤버로, 2004생 만 15세다.

 

이하 EBS '보니하니' 공식입장 전문

보니하니 제작진입니다.

어제(12월 10일) 라이브 방송 영상과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일부 매체에서 언급한 폭력이나 접촉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 이는 출연자와 현장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입니다.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입니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문제의 개선을 위해 당분간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시청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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