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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12.09 16:17

김건모, 오늘(9일) 강간 혐의로 피소... 강용석 변호사 대리 고소

▲ 김건모 (SBS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51)가 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

9일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강용석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자가 룸싸롱의 접대부였다고 하더라도 피해자가 계속 거부하는데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강제로 성행위를 한 것은 강간죄가 성립한다"며 "김건모는 강간 후 피해자에게 아무런 대가도 지불하지 않았으므로 강간죄를 인정할 수 있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건모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의 폭로로 인해 성폭행 의혹이 불거졌다.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유흥업소를 찾아 그 곳에서 일하던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으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최근 혼인신고를 했으며, 지난 8일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프러포즈 현장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예정돼있던 결혼식을 한 차례 연기해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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