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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12.06 16:43

'펜벤다졸 복용' 김철민, "검진결과 정상... 희망 보여"

▲ 출처: 김철민 페이스북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폐암 투병 중인 코미디언 김철민이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한 뒤 진행한 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김철민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검진결과 나왔습니다. 폐, 뼈는 지난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 없었고 피 검사, 암 수치, 간 수치, 콩팥 기능 등 정상으로 나왔습니다"라며 "희망이 보이는 듯 합니다. 걱정과 격려, 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김철민은 이후 지난 9월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이용한 치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펜벤다졸은 개 구충제로 사용되는 벤즈이미다졸의 일종으로 위장에 기생하는 회충, 기생충, 촌충 등의 박멸에 사용되는 약이다. 이는 지난 2016년 미국의 한 60대 남성이 암세포가 전신에 퍼져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3개월 뒤 암세포가 깨끗이 사라졌다고 주장한 뒤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암학회는 펜벤다졸은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이라며 무분별한 펜벤다졸 복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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