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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12.05 23:46

[S종합] ‘연애의 맛3’, 반가운 얼굴 등장... 이필모·서수연→천명훈·조희경

▲ TV조선 '연애의 맛3'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연애의 맛’의 개국공신 이필모, 서수연 부부가 아들 담호 군과 함께 반가운 얼굴을 비췄다.

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3’)에는 이필모-서수연, 정준-김유지, 이재황-유다솜, 윤정수-김현진, 천명훈-조희경이 출연했다.

이날 ‘연애의 맛3’에는 반가운 얼굴이 돌아왔다. ‘연애의 맛’ 시즌1을 통해 만남, 연애, 결혼까지 성공한 이필모, 서수연 부부가 아들 담호 군과의 일상을 공개한 것. 

이필모는 “아기 수영하는 곳이 있더라”라며 “편히 쉬어. 데이트 다녀올게”라고 서수연에게 당당하게 말했다. 이필모가 아들 담호 군과 수영을 즐기는 동안, 서수연은 절친한 사이인 배우 이병헌의 동생 이지안을 만났다. 

서수연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신혼을 못 즐긴 것과 관련해 “나는 더 좋았다. 아이가 있으니까 더 공주처럼 대해줬다”며 “임신 기간이 힘들지 않았다. 행복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TV조선 '연애의 맛3' 방송 캡처

이후 집으로 돌아온 서수연에게 이필모는 결혼 300일을 기념해 깜짝 이벤트를 선사했다. 그는 아들 담호 군과 외출한 뒤 돌아오는 길에 꽃 300송이를 몰래 들고 집으로 들어왔다. 예상치 못한 꽃바구니 선물에 서수연은 눈물을 흘렸다.

이필모는 “300일을 잘 보낸 것에 대해 서로 뭔가 축하를 좀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결혼을 하고 돌아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출산, 육아 등 너무 많은 변화가 있어서 어쩔 수가 없었다. 아이가 하나인데도 둘 다 초보다 보니까 자고, 일어나고, 자고 일어나는 생활이 되는 것 같아서 요즘 마음이 좀 그랬다”라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서로한테 좀 서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우리 그렇게 생각지 말자. 여전히 그 어느 때보다 사랑하니까”라며 “고생했어”라고 전하다 울컥했다. 이에 서수연은 “오빠도 고생했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 TV조선 '연애의 맛3' 방송 캡처

다음은 정준, 김유지였다. 이날 정준은 자신이 부모처럼 여기는 형을 김유지에게 소개했다. 정준이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김유지는 정준의 지인에게 “저랑 사귄다고 말했을 때 뭐라고 말했어요?”라고 물었고, 정준의 지인은 “‘브로~ 저 결혼하려고요’라고 했다.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더라”라며 “첫 단추가 잘 꿰졌으니 앞으로 더 좋았으면 좋겠다. 잘 어울린다”고 답했다.

이후 정준은 “내가 공개 연애가 처음이지 않나. 만난 기간은 짧은데 깊이나 책임감은 여태 제가 만난 누구보다 크다”며 “공개 연애이기 때문에 다음 스탭까지 나는 생각하게 된다. ‘결혼이 뭘까?’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내 사람이라고 느끼니까 연애를 공개하는 게 두렵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TV조선 '연애의 맛3' 방송 캡처

이재황과 유다솜은 1박 2일 여수 여행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며 대화를 나눴다. 이재황은 “제가 여행을 주로 혼자 다녔었지 않나. 물론 몸에 익어서 편하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좋은 광경을 보고, 좋은 음식을 먹을 때 공유할 존재가 없는 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편하고 좋은 사람과 여행을 와보니까 둘이 하는 여행도 좋구나 싶다”며 “‘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 하는 여행이 더 좋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좋았어요, 아주”라고 말해 유다솜을 미소 짓게 했다.

윤정수와 김현진은 강릉 데이트에 나섰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윤정수의 외삼촌의 전화로 식사 초대를 받았다. 김현진은 “오빠가 썸남이잖아요. 썸남의 집에 간다는 게...”라고 어려워한 것도 잠시 “갑시다. 밥도 해주신다는 데 감사하죠”라고 말했다. 

▲ TV조선 '연애의 맛3' 방송 캡처

윤정수와 김현진은 강릉에 거주하는 외삼촌의 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맛있는 식사를 먹었고, 윤정수의 외삼촌과 숙모는 윤정수와 김현진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마지막으로는 천명훈과 조희경이 오랜만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연애의 맛2’에서 방문했던 와인 창고를 찾아 함께 담근 와인을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천명훈은 “주변에서 ‘만나, 너무 예쁘다, 결혼 언제 해?’라고 엄청 물어보더라. 그냥 하는 말인데 나는 그렇게 안 들린다”라고 입을 뗐다.

100일 동안 만남이 없었던 것과 관련해 조희경은 “제 생각은 좀 하셨어요?”라고 물었고, 천명훈은 “최소 일주일에 한 번씩은 했다. 라디오를 갈 때마다 했기 때문”이라며 “(조희경의)가게가 가깝지 않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매번 들릴까 말까 고민했다”고 답했다. 이에 조희경은 “용기가 부족하시네요”라고 전했다.

▲ TV조선 '연애의 맛3' 방송 캡처

이어 조희경은 “연락하고 지내는 시간이 텀이 길어지니까 점점 TV 속의 연예인처럼 느껴지더라. 타이밍이 안 좋았다”며 “호감에서 친한 오빠, 동생으로 생각이 바뀌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천명훈은 “저는 아직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지만, 조희경은 “저희는 오빠, 동생으로 지내는 게 좋은 거 같다”고 잘라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3’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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