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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2.05 11:46

[칼럼] 갱년기 및 폐경기 여성의 요실금, 질건조증 개선 위한 질레이저 관리 방법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갱년기, 폐경기가 되면 여성의 몸은 큰 변화가 찾아온다. 난소에서 더 이상 여성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고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생리가 나오지 않는다. 폐경은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한 과정이지만, 이 기간을 어떻게 이겨내느냐에 따라 개인의 삶의 질은 크게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폐경기와 경년기가 같은 말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상세히 살펴보면 약간 차이가 있다. 폐경은 생리가 1년 이상 없이 완전히 끝난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갱년기는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는 폐경 전후 기간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한다.

▲ 쉬즈웰산부인과 이영경 대표원장

이러한 갱년기 및 폐경기를 주목해야하는 이유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일상에 불편함을 주는 여성 질환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요실금이라 할 수 있다. 자궁을 지지하고 방광이 새는 것을 방지해주는 근육들이 약해지면서 이로 인해 화장실을 다녀온지 얼마 되지 않아 소변이 급하게 느껴지는 절박성 요실금이나 기침, 줄넘기 등의 운동 시 소변이 쉽게 새어나오는 복압성 요실금 등이 발생하기 쉽다.

이외에도 질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다. 질건조증이 생기게 되면 질염과 같은 질환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은 물론 가려움, 따가움, 질 분비물 증가 등의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질 내 윤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성관계를 할 때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부부관계에 소홀해지기 쉽다. 이러한 변화는 신체적인 불편함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렇게 갱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요실금이나 질건조증의 경우 질레이저를 이용한 관리를 통해 개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산과 노화로 인해 늘어난 질의 탄력을 더해주고, 주름을 복원을 유도해 요실금 증상의 개선과 질건조증에도 도움이 된다.

질레이저로는 모나리자터치, 비비브 및 코아썸 등의 고주파 장비가 있다. 장비의 종류에는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원리는 질점막을 자극하여 혈류량과 탄력을 높이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의 증상과 상태, 그리고 시술 횟수 등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질레이저는 어떤 장비를 사용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여성의 몸을 해부학적으로 잘 이해하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시술받아야 부작용이나 후유증없이 적은 횟수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도움말-강남역 쉬즈웰산부인과 이영경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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