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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영화
  • 입력 2019.12.04 09:51

[S톡] 이병헌, ‘한 시즌 쌍천만’ 대기록 세울까

▲ 이병헌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영화 팬들은 2019년 끝과 2020년 시작을 이병헌과 함께 하게 됐다.

‘연기력 갑’ ‘흥행파워 만렙’으로 ‘찾보배’로 사랑 받고 있는 이병헌이 이번 겨울 시즌에 주연으로 나선 ‘백두산’과 ‘남산의 부장들’이 잇따라 개봉된다.

‘백두산’은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12월 19일 개봉 예정으로 극장가 성수기로 꼽히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 시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며 천만 관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순수제작비만 260억 원 이상을 투자한 블록버스터로 남북이 직면한 사상초유의 재난인 백두산 폭발을 막아내려는 사람들의 분투를 담았다. 이병헌과 함께 막강 티켓 파워를 지닌 마동석 하정우 등 흥행 ‘쓰리탑’이 동시에 출격, 과연 얼마의 스코어를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병헌은 북한 무력부 소속 요원 ‘리준평’ 역을 맡았다. 리준평은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한 작전의 키를 쥔 인물. 베이징 주재 북한 서기관으로 위장 활동을 하다가 남측 이중 첩자로 밝혀지면서 수감 중 남측 폭발물 처리 특수부대 대위 ‘조인창’(하정우 분)이 이끄는 비밀 작전에 합류, 자신의 목적을 숨긴 채 은밀히 움직이는 까닭에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병헌은 2020년 시작과 함께 개봉하는 ‘남산의 부장들’로 또 한 번 극장가를 흔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의 두번째 작품으로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등 믿보배들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열연을 담았다.

한국 미국 프랑스를 넘나드는 ‘남산의 부장들’에서 이병헌은 절대 권력을 꿈꾸는 박정희 정권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하는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으로 분했다. ‘택시운전사’ ‘1987’ 등 역사적인 사건을 다룬 영화가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남산의 부장들’도 흥행 명맥을 이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근현대사 중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으로 꼽히는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사건의 현장과 그 이전 40일 간의 흔적을 샅샅이 좇는 영화인 만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놓쳐선 안 될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19-20 겨울 시즌 동안 ‘이병헌 vs 이병헌’을 예고하며 극장가에 내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병헌이 ‘한 시즌 쌍천만’ 대기록 세울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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