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9.12.03 09:46

[S톡] 김선아, ‘연기력 만렙’ 인정

▲ 김선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김선아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섭렵하며 연기력 만렙을 인정받았다.

최근 종영한 치정 스릴러 ‘시크릿 부티크’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권력, 복수, 생존을 향한 독한 언니들의 파워 게임을 그린 ‘시크릿 부티크’를 통해 압도적 카리스마는 물론이고 탄탄한 감정 연기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센 언니 캐릭터로도 완벽하게 몰입하게 만든 김선아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안 되는 게 없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전성시대를 연 김선아는 ‘시티홀’ ‘여인의 향기’ 등 로코 여주인공으로 사랑스러움을 앞세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코믹과 보는 이들도 달달하게 만드는 멜로 연기로 확실하게 톱을 찍은 김선아는 2017년 ‘품위 있는 그녀’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야누스처럼 충청도 사투리와 표준어를 쓸 때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박복자’역을 맡았다. ‘김선아에게 더 이상 인생캐는 없을 것’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강렬한 박복자로 ‘삼순이’를 상쇄시킬 만큼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연기가 많은 화제가 됐다. 

김선아는 잠시 숨 고를 틈도 없이 1년 후 ‘키스 먼저 할까요?’에 출연, ‘안순진’역으로 어른멜로라는 장르의 인기바람을 일으켰고 ‘붉은 달 푸른 해’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선사, 스릴러퀸으로서 명성을 얻었다.

이처럼 거듭되는 변신과 도전을 하며 어떤 캐릭터든 자유자재로 완벽하게 몰입하는 김선아는 ‘시크릿 부티크’에서도 복수를 위해 불나방 같은 삶을 버틴 부티크 대표 ‘제니장’으로 공감 가득한 연기를 펼쳤다. 

제니장은 통찰력 있는 전략가이지만 내면에는 슬픈 아픔을 숨긴 인물. 세련된 패션 스타일로 화려한 비주얼을 선보인 가운데 진한 감성연기로 가슴 아픈 감정을 절절하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출연작마다 전혀 다르지만 그 중심에 김선아라는 배우가 있음을 확인시켜주며 확실한 믿보배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김선아를 향한 대중의 기대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