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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1.29 15:13

치과치료 공포증 있다면 '수면 임플란트' 도움, "수면마취로 통증 최소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노화가 진행된다. 이때 자연스럽게 치아가 상실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심한 충치 및 갑작스러운 사고 등으로 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많이 시술하는 것이 바로 '임플란트'이다. 임플란트는 상실 치아를 대체하는 가장 효율적인 치료법으로 충치, 잇몸질환, 사고 등으로 잃은 치아 위치에 인체 친화적인 인공치아를 식립 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특히 심미성과 저작력이 뛰어나 틀니, 브릿지보다 더 많이 이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수술을 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와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들이 있다. 만약 위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수면 임플란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 차오름 치과 유재욱 원장

수면 임플란트란 약물로 가수면 상태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평소에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감, 국소마취 시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환자에게 적합하다.   

특히 편안한 정신 상태를 유도해 후유증이 적고 안전하며 전신마취가 아닌 의식하 진정요법으로 후유증과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 치과치료 중 통증이나 공포감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방지하여 위험의 부담이 적고 안정성과 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그렇다면 수면 임플란트는 어떻게 진행할까. 수면 임플란트를 진행할 때는 '의식하 진정요법'을 이용한다. 의식 하 진정을 시행할 경우 환자가 수면 상태로 인지한다. 실제 수면 상태와는 다르며 얕은 의식은 있지만 환자가 통증을 느끼지는 못한다.      

자발 호흡과 간단한 대화가 가능해 임플란트를 안전하게 진행하면서도 치과 치료의 트라우마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만약 턱관절이 좋지 않아 오랜 시간 입을 벌리기 힘든 경우에도 수면 임플란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이에 문정역 차오름 치과 유재욱 원장은 "수면 임플란트는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 아래 시행되어야 부작용 걱정을 줄일 수 있다"며 "전문병원에 내원해 자신의 증상을 제대로 진단받고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유 원장은 "적절한 약물 사용 여부, 의료진의 숙련도, 안전 장비 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어야 만족할 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시술 의료진마다 임상경험이 다르므로 시술경험도 제대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며, 세밀하고 완벽한 치료를 위해서는 병원에 내원해 적극적으로 상담하는 것은 필수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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