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트로트 가수 최사랑이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 허경영의 아이를 가졌지만, 낙태했다고 밝힌 가운데 허경영 측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최사랑은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허경영과 2015년 12월부터 2019년 초까지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허경영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2016년 2월 낙태했다"고 폭로해 시선을 모았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허경영의 소속사인 본좌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임신과 낙태 관련한 이야기는 최사랑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최사랑이 허경영의 이야기를 하고 다니는 것은 돈이 필요해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경영 측은 최사랑이 허경영 카드를 몰래 쓰고 계속해서 돈을 요구했으며, 그렇게 편취한 돈만 수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허경영과 최사랑은 2017년 12월 디지털 싱글 '국민송'을 함께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허경영 측은 이를 부인했으나, 최사랑은 지난해 3월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혼 관계로 허경영과 동거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 허경영은 지난 9월 정당으로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창당을 선언하고 정치 복귀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