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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1.28 10:49

소음순 비대증, 방치 시 질염을 유발할 수 있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소음순은 요도와 질을 보호해 건조하지 않게 하고, 세균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하는 꼭 필요한 외음부 조직이다. 하지만 소음순이 너무 커지게 되면 피부가 바지에 쓸리거나 끼이는 등의 불편함을 겪게 된다. 또 소음순의 색상이 변색된 경우에도 자신감 하락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변형된 소음순이 여성의 일상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신소애 여성의원 박정원 원장

▲운동 시 통증 ▲잦은 질염 ▲장시간 앉아 있을 때 ▲타이트한 바지를 입을 때 ▲외관 상 너무 검게 변색되어 자신감이 떨어질 때 등이다. 

소음순 비대증은 소음순이 정상적인 모양보다 커지는 질환으로, 소음순 비대증을 방치하면 외음부에 소변이나 분비물이 끼어 외음부염이나 질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 소음순에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보통 소음순이 변형되는 증상이 발생해도 누군가와 고민을 상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혼자 오랜 시간 고민한 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혼자서는 어떤 수술이 필요한지 여부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산부인과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될 수 있다.

수술이 필요한 케이스는 소음순만 비대해진 경우, 소음순 옆 대음순 주름이 늘어지거나 주름이 음핵을 가리는 경우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강남 산부인과 신소애 여성의원 박정원 원장은 “소음순 수술의 성공여부는 소음순의 모양을 심미적으로 아름다운 모양으로 정교하게 디자인하면서도 소음순 본래의 기능은 유지하게 하는 데에 달려있다”며, “수술시간이 짧아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예민하고 중요한 부위인 만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술 경험이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시술할 것”을 강조했다. 

소음순이 비대해졌다고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통증이나 질염 등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한다면 어느 정도의 범위에 어떤 수술이 필요한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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