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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1.26 15:41

자궁경부암 검사, 2년마다 산부인과 방문 노력 필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자궁과 질이 연결되는 부분을 자궁 경부라고 부르는데, 이 부분에 발생하는 암이 자궁경부암이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에서 4위,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할 만큼 발병률이 높은데 유전이나 환경적인 요인이 아닌 바이러스를 통해 발병되고, 성접촉으로 인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요 원인이다.

▲ 세종시 미애로여성의원 이선경 원장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는 여성이 늘고 있고 국가에서도 국가암 검진을 실시하여 조기 진단과 치료에 힘쓰고 있다. 만 2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 번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통해 본인의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궁경부암은 암의 전 단계인 자궁경부이형증을 거쳐 진행되는 형태이고 암으로 발전하는 데에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국가암 검진을 빼놓지 않고 시행한다면 암의 전 단계에서 조기진단이 가능할 확률이 매우 높고, 이 때 치료를 시작하면 예후도 좋다. 자궁 경부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스스로 알아차리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정기검진을 시행하지 않는다면 질 출혈이나 허리 통증, 혈뇨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났을 때 산부인과에 방문할 확률이 높은데 이런 증상을 경험하기 시작했다면 암이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됐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앞서 말한 국가암 검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겨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자궁경부암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세종시 미애로여성의원 이선경 원장은 “국가에서 진행하는 자궁경부암 검사의 경우 12월 말까지 검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꼭 기간 내에 방문해야 하며 자궁경부세포검사로 진행이 되는 만큼 통증도 거의 없고 짧은 시간 안에 검사가 가능하다. 그리고 산부인과 검진에 대한 부담이 크다면 산부인과 전문의인 여의사가 진료하는 곳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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