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와테현 인근 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이 23일 오전 6시50분께 이와테현 인근 해안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경보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 진앙지로 일본 혼슈 모리오카 동북동쪽 121㎞ 해역으로 동경 142.50도, 북위 39.90도, 깊이 20㎞ 지점이라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날 오전 일본 혼슈(本州) 동부 해안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관측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이와테현에서는 진도 5 등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이날 지진으로 일부지역엔 50㎝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국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국내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테현은 지난 16일 한국 외교통상부에서 여행경보를 하향조정해 '여행자제'에서 '여행유의'로 지정된 지역이다.
한편, 이후 일본 기상청은 이와테현 연안에 발표됐던 해일 주의보가 7시45분 기점으로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