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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11.26 11:14

'길길이 다시 산다' 김한길, "현재 폐 한쪽 없어... 아내 최명길 직접 간호"

▲ 채널A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최명길, 김한길 부부가 건강을 회복하고 함께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어바웃 해피& 길길이 다시 산다'에는 24년 차 부부 최명길, 김한길이 출연했다.

이날 최명길과 김한길은 아차산 산책에 나섰다. 부지런히 걷는 김한길을 본 최명길은 "지금 여기까지 오려면 몇 번은 쉬었었다"며 감격했다. 김한길은 "지금 폐 한쪽이 없다. 그래서 남들보다 빨리 숨이 찬다"며 "6~7개월 전만 해도 숨이 차올라 잘 걷지 못해 비참했다. '국민 환자'가 되니 세상이 자신에게 너그러워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한길은 지난 겨울 2주간 의식 불명에 빠졌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입에도 인공 호흡기를 꽂고 있고 얼마나 내 모습이 흉측했겠냐. 나중에 들으니 내가 의식이 없는 동안 아내가 거의 병원에서 잤다더라"라고 최명길의 극진한 간호를 언급했다. 이에 최명길은 "할 수 있는 건 다 하게 되더라"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한길은 2017년 폐암 4기 진단을 받았으나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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