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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9.11.26 10:06

[S톡] 정려원, ‘히로인 마이듬’ 뛰어 넘을까

▲ 정려원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려원이 12월 16일 방송을 시작하는 ‘검사내전’으로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000년 걸그룹 샤크라로 데뷔해 2004년 연기자 활동을 시작한 정려원은 ‘안녕, 프란체스카’로 강렬한 눈도장을 받은 후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시청자의 마음을 잡은 연기자로 인정받았다.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 정려원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남녀 성별 구분 없는 팬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방송된 ‘마녀의 법정’에서는 걸크러시를 뽐내는 ‘마이듬’ 검사로 변신, 악을 물리치는 히로인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마이듬은 그간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독종 여검사. 지방 국립대 출신 ‘흙수저’지만 배짱 두둑하고 근성 있는 검사다. 출세에만 관심이 있어 뻔뻔하고 이기적인 속물 여검사가 성범죄 특별 전담부로 발령받으며 세상을 둘러보게 되고 마침내 근성과 집념으로 잘못을 한 것에 대한 죄를 묻는 통쾌한 사이다 활약을 펼쳐 큰 사랑을 받았다.

마이듬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 단발 헤어스타일과 시크한 패션, 선글라스와 가방 등 소품까지 화제가 될 만큼 큰 인기를 모았다.

인생캐라 할 수 있는 마이듬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력한 인상을 준 정려원은 ‘검사내전’에서 다시 한 번 검사로 변신한다. ‘검사내전’은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정려원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승승장구하다 하루아침에 머나먼 진영지검으로 발령받은 엘리트 검사 ‘차명주’를 연기한다. 

차명주는 대학 4년 내내 수석을 놓친 적이 없고, 사법시험 수석 합격, 연수원 수석 졸업의 ‘3수석 검사’. 출중한 능력과 일에 대한 열정, 강한 책임감까지 갖춘 차명주는 11년 동안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단 한 번의 미끄럼으로 ‘검사들의 유배지’라고 불리는 시골 마을 진영으로 발령받게 된다.

배짱과 근성으로 무장한 흙수저 검사 마이듬으로 2017년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과 초임검사로 분한 윤현민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사랑을 받은 정려원이 엘리트 검사 차명주로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려원은 ‘검사내전’에서 진영지검 형사2부 검사 ‘이선웅’으로 분한 이선균과 치열한 대립각을 세우며 극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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