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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9.11.25 17:32

장덕철 측, "박경 '음원 사재기' 언급, 강경 대응 예정... 합의·선처 NO"

▲ 장덕철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장덕철이 실명과 함께 '음원 사재기'를 제기한 블락비 박경을 상대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장덕철 소속사 리메즈는 25일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영향력 있는 공인으로서 책임지지 못할 발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박경을 언급한 뒤 "소속 아티스트들의 보호를 위해 이번 사건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고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장덕철 측은 "모 가수의 발언은 다시 한번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앞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여 이후 발생하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4일 가수 박경은 자신의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근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일부 가수의 실명과 함께 '사재기'라는 단어를 거침없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박경 소속사는 이날 "박경의 트윗에 실명이 거론된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며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다.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하는 바"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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