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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11.24 22:59

박경, '음원 사재기' 실명 저격→소속사, 사과 "거친 표현 양해 부탁"

▲ 블락비 박경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블락비 박경이 바이브, 송하예, 장덕철 등 가수 이름을 직접 언급한 뒤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박경의 소속사가 대신해 사과했다.

24일 박경은 자신의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근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일부 가수의 실명과 함께 '사재기'라는 단어를 거침없이 언급한 것.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이후 박경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박경의 트윗에 실명이 거론된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며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다.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하는 바"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요계 전반에 퍼진 루머에 근거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발언한 것으로, 단순히 생각하면 아티스트 개인의 생각을 본인의 트윗에 올린 것뿐이지만,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여 당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경은 지난 10일 신곡 '사랑을 한 번 할 수 있다면'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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