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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9.11.22 16:28

겨울철 색소질환 치료, 발생 초기에 진행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어느덧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섰다. 겨울철에는 차가운 바람이 불고 여름에 비해 땀이 발생하지 않아 자연스레 피부관리가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특히 자외선 차단관리가 부족해지면서 기미, 주근깨와 같은 피부고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기미, 주근깨, 잡티 등으로 분류되는 ‘색소질환’은 멜라닌 색소의 활성화로 인해 갈색반점들이 표면으로 보여지는 피부질환으로써 자외선 과다노출, 유전적인 요인,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등의 원인으로 주로 발생한다. 이로 인해 피부가 칙칙하고 어둡게 보이거나, 위생적으로도 깨끗하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다.

▲ 오아로피부과 이수점 최재우 원장

색소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 스트레스 관리, 피부 보습 등을 꾸준하게 신경 쓰는 것도 좋지만, 일반적인 관리로는 피부에 직접적인 변화를 주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우선 한번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것이 어려울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반점들의 색이 진해지거나 커질 수 있어 발생 초기에 레이저를 통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에 VRM 레이저토닝, 제네시스토닝, 셀렉IPL, 브이빔 레이저 등이 대표적인 색소질환용 치료 레이저로 꼽히고 있다. VRM 레이저토닝은 1064nm의 파장을 이용하여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데, 주변피부 손상 없이 안전하고 균일한 조사가 가능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또, 제네시스토닝은 피부 조직 내에 열에너지를 전달하여 섬유세포를 자극하므로 색소질환 치료와 더불어 피부 탄력, 모공 축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울긋불긋한 색소가 고민이라면 595nm 파장으로 헤모글로빈 멜라닌 흡수율이 높은 브이빔 레이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색소질환은 심해지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며 비교적 까다로운 치료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개인별 상태에 최적인 레이저를 선택한 후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레이저 치료 이외에 색소질환이 발생한 피부 환경 개선을 돕는 비타민, 물광주사, 리쥬란힐러 등을 활용하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수역 오아로피부과 최재우, 조성문 원장(서울대 피부과 전문의)은 “색소질환 치료는 색소의 깊이, 혈관 발달 유무, 다른 색소질환의 종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레이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안전성이 입증된 다양한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피부상태를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피부과전문의가 있는 피부과에서 치료를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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