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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공연
  • 입력 2019.11.22 13:26

전 세계 30여 개국 투어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안 발레시어터 내한

▲ KU STAR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마린스키의 수석 무용수가 참여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안 발레시어터가 ‘백조의 호수’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안 발레시어터는 12월 20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 교회 본당, 12월 21일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140분 전막 공연을 연다.

그동안 연말 발레 공연은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이 대미를 장식했다. 한국의 크고 작은 발레단은 물론 해외 유수의 발레단에서도 수석 무용수들이 저마다 특색 있고, 개성 있는 무대를 꾸미며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안 발레시어터도 마린스키의 수석 무용수 악산나 스코릭(Oxana Skorik), 예브게니 이반첸코(Yevgeny Ivanchenko)를 내세워 오리지널 ‘백조의 호수’를 선사한다. 리리야 키셀료바 단장, 알렉산더 마노쉬킨 예술 감독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안 발레시어터는 일본, 프랑스, 벨기에, 영국, 스페인, 미국, 네덜란드, 독일, 핀란드, 터키 등 세계 30여 개국에서 공연해왔고, 한국에서도 수년전부터 공연을 이어왔다.

무엇보다도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안 발레단은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티켓 가격도 현실화했다. 한국인이 원하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만족시키겠다는 심산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안 발레시어터 단원 대부분은 1738년 설립된 바가노바 발레 아카데미 졸업생이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발레단에서 공연 노하우와 테크닉을 익힌 무용수들이 러시아 발레의 진수가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다.

공연 관계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황실 발레의 전통을 잇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안 발레시어터가 이례적으로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 두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난다”라며 “두 작품 모두 러시아를 대표하는 수석무용수가 참여하는 공연이라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두까기 인형’은 12월 7~8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12월 11~12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12월 13~14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12월 16~17일 안동 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12월 22일 춘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 12월 24~25일 당진 문예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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