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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1.21 12:56

키 성장, 충분한 휴식과 체계적인 관리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아이들의 키 성장을 두고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가장 많은 성장을 하는 시기가 여름, 겨울방학 기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개학 후에는 몇 주 사이에 키가 훌쩍 자라있는 아이들이 있는데 대부분 가정에서 충분한 휴식과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진 경우가 많다. 

▲ 창원 키플러스의원 이희영 원장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대부분 비슷한 속도로 성장하지만 고학년에 접어들게 되면 사춘기가 오는 시기에 따라 성장속도가 달라져 어떻게 휴식을 취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키 성장 편차도 두드러지게 된다.

만약 키 성장이 부진 하다면 아이들의 생활변화를 눈여겨봐야 한다. 방학 중에는 불규칙한 수면생활과 좋지 않은 식습관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이러한 생활습관을 방치하게 되면 자칫 ‘소아비만’이 유발될 수 있는 원인이 되기에 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소아비만은 영양과잉으로 인해 정상체중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고 체지방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소아비만은 성조숙증을 불러오는 주요한 원인으로, 궁극적으로 키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비만은 성 호르몬인 ‘렙틴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2차 성징을 빠르게 나타나게 만들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키가 줄어든다.

아이 성장에 문제가 있다고 의심된다면 초기에 늦지 않게 성조숙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성장을 위한 성조숙증 치료에서는 사춘기 지연 치료에서 동반될 수 있는 성장호르몬 억제에 대하여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단순한 성장부진이라면 적절한 체형교정과 성장판 자극을 통한 적극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의료진을 통한 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예상 키와 숨어있는 키,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법을 처방 받을 수도 있다.

창원성장클리닉 키플러스의원 이희영 대표원장은 “아이들의 성장문제는 성호르몬의 불균형에서 비롯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불균형한 체형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면서 “성조숙증으로 판단될 경우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체형 교정이 필요한 경우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인 시술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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