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11.20 22:49

‘마이웨이’ 김태원, 박완규와 20년 만에 재결합 “등용문 역할 지쳤다”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김태원이 부활 5대 보컬 박완규와 20년 만에 재결합한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밴드 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출연해 그의 인생을 이야기했다.

이날 김태원은 11대 보컬로 다시 돌아온 5대 보컬 박완규와 함께 공연을 펼쳤다. 김태원은 “1997년에 박완규가 팀을 나간 뒤 그 친구가 공백기를 가졌다. 가수로서는 최악의 상황”이라며 “너무 오래된 친구다 보니 눈빛에서 ‘저 친구가 다시 들어오고 싶어 하는구나’를 느꼈지만, 자리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원은 “젊은 친구들의 등용문을 하는 것이나 모험을 하는 것에 지쳐있었다. 저 또한 이제는 누군가와 같이 영원히 하고 싶었다”라며 “영원이라는 것은 ‘이 친구를 통해 다시 한번 부활을 일으켜야 한다’ 같은 조건이 없을 때 가능성이 높아진다. 박완규는 그런 가능성을 가진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완규는 다시 부활의 보컬로서 무대를 마친 소감을 묻자 “천국 같다”라며 “처음 부활로 데뷔했을 때처럼 심장이 두근두근한다. 정말 음악하는 느낌”이라고 답했다.

한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