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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9.11.20 09:42

'실화탐사대', 광주서 일어난 신생아 학대 사건... 생후 25일된 아기를 때리고 던진 산후도우미

▲ '실화탐사대'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지난 6일, MBC ‘실화탐사대’는 부산 신생아 두개골 골절 사건을 다루며 신생아실에서 벌어진 신생아 학대 사건에 대해서 최초로 심층 취재하고,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오늘(20일)의 ‘실화탐사대’에서는 광주에서 일어난 산후도우미에 의한 충격적인 신생아 학대 사건을 보도할 예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지난 10월 29일, 한 여성이 생후 25일 된 아기를 학대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목조차 가눌 수 없는 신생아를 마구 흔들고 때리는 등 충격적인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는데, 가해자는 다름 아닌 산후도우미. 학대를 당한 신생아는 심장 일부(동맥관)가 닫히지 않은 채로 태어난 약한 아기였다. 허약하게 태어난 아기가 걱정된 엄마는 외출을 앞두고 밖에서도 아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아기 침대 쪽에 앱을 설치한 휴대폰 카메라를 켜두고 나왔고, 이를 통해 진실이 밝혀진 것.

사건을 일으킨 산후도우미는 경력도 오래됐고 손주 5명도 본인 손으로 키웠다고 말해왔다. 그렇기에 여린 신생아에게 벌인 끔찍한 짓은 더욱 믿기지 않은 상황인데. 현재 아기 엄마는 아기방만 봐도 눈물을 흘릴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 부모가 없는 동안 문제의 산후도우미는 태어난 지 24개월 된 아기에게 어떤 짓을 저질렀을까? 오늘 밤 MBC ‘실화탐사대’는 그동안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던 충격적인 영상을 추가로 공개한다.
 
아기를 학대한 문제의 산후도우미는 다름 아닌 정부 지원금을 받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였다. 해당 산후도우미는 경찰 조사 결과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이번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상황. 이런 정신적인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 그녀는 어떻게 정부 지원 산후도우미가 될 수 있었을까? ‘실화탐사대’의 취재 결과, 산후도우미의 교육 과정에는 아동 학대 예방 교육 과정 등은 없었고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도 이것을 걸러낼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 밤 MBC ‘실화탐사대’는 정부 지원 산후도우미 제도에 문제점은 없는지 긴급 진단한다.

한편 ‘실화탐사대’는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와 그 할머니의 전 재산이 갑자기 사라진 사건에 관해서도 심도 있게 추적한다. 평생 힘들게 일궈왔던 3억이 넘는 치매 노인의 재산을 둘러싼 한 가족의 비극적인 사연을 오늘(20일) 밤 10시 5분 MBC ‘실화탐사대’에서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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