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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1.19 15:40

여드름,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넘어져 무릎이나 손바닥 등에 상처가 나는 것은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지만, 상처 난 부위가 얼굴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늘 겉으로 드러나는 얼굴의 경우 자칫 잘못해 흉터라도 남게 되면 두고두고 골칫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분당비타민의원 주기윤 원장

이처럼 작은 얼굴 흉터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의외로 깊은 흉터를 남길 수 있는 여드름 관리에 있어서 만큼은 무신경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여드름 흉터 역시 외상 등으로 인한 흉터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도 자연적인 회복이 어려우며, 특히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는 검붉은 색을 보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안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드름 흉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가 치료를 지양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결하지 못한 손이나 도구로 여드름을 짜게 되면 염증을 더욱 악화시켜 흉터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여드름이 발생하면 피부과를 방문해 이미 발생한 여드름에 대한 처치를 진행하고, 체계적인 여드름 치료를 통해 여드름 발병원인을 제거해 여드름 재발을 막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분당 서현역피부과 비타민의원 주기윤 대표원장은 “여드름 치료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먼저 절대로 자가진단, 자가처방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여드름 치료는 피부과에서도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치료로 개인이 임의적인 판단에 따라 자가처방을 할 경우 되려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라며 “또한 여드름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며, 평소 청결을 유지하고 여드름을 일으키는 다양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피부과 여드름 치료는 여드름 발생원인 파악을 위한 상담, 클렌칭, 여드름 압출, 재발방지 및 피부 개선을 위한 레이저 시술, 진정관리, 사후관리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맞춤형 레이저 시술을 진행할 경우 여드름의 주요 원인이 되는 피지과다 분비 문제 해결 등으로 통해 재발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2~3회 세안을 통해 청결을 유지하고, 모공이 막히는 것을 막기 위해 진한 화장이나 기름기 많은 화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드름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를 머리로 가리거나 손으로 자주 많지만 세균감염이나 피지과다분비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이러한 습관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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