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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종합] “현실적 소재”... 이병헌→배수지 ‘백두산’, 완벽 캐스팅+화려한 볼거리
2019년 11월 19일 (화) 12: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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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이병헌, 배수지, 전혜진, 하정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와 명품 배우진이 만났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은 영화 ‘백두산’이 베일을 벗었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백두산’ 제작발표회에는 이병헌, 하정우, 전혜진, 배수지. 이해준 감독, 김병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해준 감독은 “‘백두산’은 한반도의 운명을 걸고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다룬 영화”라며 “이전에 한국 영화에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백두산 폭발이라는 소재를 다룬 만큼 많은 볼거리가 담겼다”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 이병헌 ⓒ스타데일리뉴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어떻게 이 작품을 제작하게 됐냐는 질문에 이 감독은 “‘백두산’은 7~8년 전부터 생각해 온 작품이고, 시나리오 집필만 3년 정도 소요됐다”라며 “이 영화는 몇 가지 전제로부터 시작됐다. 분명한 장르 영화여야 할 것,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좋아할 소재, 압도적인 스케일 등의 전제를 통해 소재를 찾아가다 보니 지금의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틀을 갖추게 됐다.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영화인 만큼 거대한 모험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백두산’을 공동 연출한 김병서 감독은 “‘백두산’은 재난 상황 속에서 인물들의 생존기에 집중하기보다 거기에 맞서 각자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내는 모습을 그려낸 점이 다른 재난영화와의 차별점”이라고 소개했다.

이병헌은 작전의 키를 쥔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으로 분한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북한 요원 캐릭터에 도전한 그는 “북한 사투리가 저의 메인 언어였는데, 좋은 선생님이 몇 개월간 촬영장에 계시면서 알려주고, 고쳐주셔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촬영 마쳤다”라고 말했다.

   
▲ 하정우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이병헌은 “제가 여러 장르의 작품을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재난영화는 처음이더라. ‘백두산’의 대본을 보는데 재난영화 특유의 긴장감이 시나리오에 있어 술술 읽혔다”라며 “또한 여기 계신 하정우 배우와 버디 무비 형식의 훈훈함이 있으니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전했다. 이에 하정우는 “이병헌은 블랙코미디의 정수가 아닌가 싶다”라며 “중저음에서 나오는 뜬금없는 유머가 매력적”이라고 칭찬했다.

하정우는 예기치 않게 작전을 이끌게 된 EOD 대위 조인창을 맡았다. 앞서 ‘터널’, ‘더 테러 라이브’ 등 재난영화에서 활약했던 것과 관련 하정우는 “앞서 선보였던 영화에서는 재난을 홀로 감당했어야 했는데, 이번에는 다 같이 힘을 모아서 함께한다. 한결 마음이 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정우는 영화의 관전 포인트도 설명했다. 그는 “백두산 폭발에 영화적인 상상력을 더해 대처하고 막아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백두산’은 재난영화라고 해서 재난에 빠진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이 단선적이지 않아 좋았다. 아무리 재난에 빠진다고 해도 사람들이 24시간 내내 힘들어하지는 않지 않나. 재난 속에서도 유머가 있고 솔직하게 행동하는 지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병헌과 하정우는 처음으로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것과 관련해 소감을 밝혔다. 이병헌은 “앞서 하정우 씨와 만나면 ‘우리 같이 영화를 해야 하는데’라고 계속해 얘기했다. 이번 영화로 만나서 참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는 “이번 영화를 기회로 형과 한 발 더 가까워지고, 더욱 작품이 ‘재미있어지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희극과 비극을 잘하는 형님이셔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실 것 같아 마냥 좋았다”라고 전했다.

   
▲ 전혜진 ⓒ스타데일리뉴스

전혜진은 냉철한 판단력과 카리스마로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작전을 제안하는 민정수석 전유경으로 변신했다. 그는 “전작 드라마 ‘WWW’에서 보내주신 많은 호응을 영화 ‘백두산’을 통해 보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혜진은 백두산 폭발을 연구해 온 프린스턴 대 소속의 지질학 교수 강봉래로 분해 반전 매력을 선보이는 마동석과의 케미도 기대케 했다. 전혜진은 “전유경 캐릭터는 자기 생각이 분명한 게 필요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많은 고민이 됐다”라며 “이를 화산 폭발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강봉래(마동석 분) 교수와의 호흡해서 해답을 찾기 시작했다. 유연함을 찾아갔다”고 말했다. 

배수지는 홀로 서울에 남아 거대한 재난에 맞서는 인창(하정우 분)의 아내 최지영을 맡았다. 배수지는 “재난영화라 무거울 줄 알았는데, 대본을 보니 재미있게 풀어낸 부분들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라며 “극 중 인물들도 뻔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출연한 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사건을 파헤치고 해결하는 모습이었다면 이번엔 재난을 온몸으로 맞이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배수지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배수지는 “혼자 촬영장에 나가 재난을 맞이해 외로운 부분이 많았다. 덕분에 몰입은 더 쉬웠던 것 같다”라며 “무섭고, 두려워 더 강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훌륭한 선배님과 함께하게 돼 긴장이 많이 됐다. 설렘과 긴장감을 가지고 촬영장에 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병헌은 “출연진 모두 맡은 역할을 다들 훌륭하게 해냈다고 들었다”라며 “생뚱맞은 소재가 아닌 현실 가능한 소재이기에 더욱 몰입해서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백두산’은 오는 12월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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