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1.19 11:38

[칼럼] 정기적인 구강검진으로 소아 충치예방하자

▲ 아름미소치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소아의 유치는 여러모로 중요하다.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유지하며 영구치가 나올 길잡이가 되어주고, 잇몸뼈와 턱뼈 성장, 언어 발달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선 유치부터 꾸준한 치아 관리가 중요한데, 이때 부모가 아이의 구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정도에 따라 구강 건강이 좌우될 수 있다. 

소아의 경우 성인에 비해 단 음식의 섭취 빈도가 높고, 유치는 영구치와 조성이 달라서 충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또한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치아의 신경까지 침투하는 속도도 빠르다. 소아 충치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구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다.   

첫 유치가 잇몸을 뚫고 나오는 생후 6개월경부터는 칫솔질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단단한 칫솔모로 인해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음으로, 구강 티슈나 깨끗이 소독하고 건조한 부드러운 거즈, 손가락에 끼우는 우레탄 칫솔 등을 이용해 치아와 잇몸 전체를 닦아준다.     

이후 생후 1년 6개월부터는 칫솔을 이용해 양치를 시작한다. 매번 보호자가 칫솔질을 도와주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스스로 칫솔질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기 시작하는 6세부터는 특수하게 생긴 칫솔로 영구치의 교합 면을 닦아주면 충치 예방에 매우 효과가 좋다. 

칫솔질과 함께 치실이나 불소를 병행하는 것도 좋다. 제일 중요한 것은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구강검진을 받는 것이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치아에 통증을 느낀다면 치과에서 확인 후 충치 정도에 따라 맞는 치료를 받아야 충치가 더 생기지 않는다.   

아이들의 올바른 치아 성장을 위해선 유치부터 관리를 해야 하는데,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과 칫솔질 습관을 들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하여 아이의 충치 여부를 확인하고, 구강 상태에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부모님의 관심이 중요한 점 잊지 말아야 한다.      

도움말 : 아름미소치과 안시은 원장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