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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9.11.19 09:57

[S톡] 문근영, 예쁨 포기해도 빛난다

▲ 문근영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문근영이 외모가 망가질수록 더 빛나는 연기력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유령을 잡아라’로 오랜만에 드라마에 돌아온 문근영은 예쁨을 포기한 비주얼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역시 문근영’이라는 찬사가 쏟아지게 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분에서 동생의 고집으로 데이트를 망쳐버린 후 지저분한 모습으로 전철에서 일부러 동생을 혼자 떠나보낸 후 보여준 감정연기는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동생이 자폐아이기에 겪었던 비참한 수모와 멸시가 버거워 잠시 손을 놓았지만 자기만을 바라보는 동생을 잃어버린 후 도와달라며 미친 듯이 찾아 헤매는 절박한 모습은 시청자들도 울게 만들었다.

또한 유괴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온 몸에 쓰레기가 묻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쓰레기더미를 뒤지는 모습에서는 간절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공감하게 만들었다.

1인 2역을 넘어서 ‘유령’일 때는 진심을 숨기고 사건을 쫓아야 하는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야하는 캐릭터를 맡은 문근영은 대체불가 연기력을 발휘하며 드라마를 보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명품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문근영은 본격적인 2막을 맞아 다양한 시청 포인트를 제공하며 드라마에 더욱 빠지게 만들고 있다.

매회 긴장감 넘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피어난 문근영과 김선호 (고지석 역)의 로맨스가 어떻게 될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근영이 지경대에 들어 온 이유를 알게된 후 한발 더 다가 선 김선호.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것은 물론 메뚜기떼와 지하철 유령까지 일망타진하는 사이다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와함께 동생 ‘유진’의 생사, 살아있다면 과연 어디에 있을지도 시청자들의 궁금함을 증폭시키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눈과 귀를 집중시키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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