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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11.18 17:19

TRCNG 태선·우엽, TS엔터와 전속계약 분쟁 "상습 아동학대" vs "일방적 주장"

▲ TRCNG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TRCNG(티알씨엔지)의 멤버 태선과 우엽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함과 함께 소속사 이사와 관계자를 고소한 가운데, TS엔터테인먼트 측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18일 TRCNG 멤버 우엽, 태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강은 "우엽과 태선이 지난 4일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에 내용 증명을 보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와 함께 지난 12일 박 모 이사 외 소속사 관계자 2명을 상습 아동학대와 특수 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다.

우엽, 태선 측은 "박 이사는 '매맞기 내기'로 멤버들을 상습 폭행했다", "우엽은 지난 6월 윤 모 안무팀장에게 철제 의자로 맞아 전치 2주 상처를 입었다", "(미성년자인)멤버들을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잠도 재우지 않고 안무 연습을 시켰다. 수도, 전기 요금 미납으로 단수와 단전도 자주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TS 측은 이들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태선, 우엽의 일방적인 주장으로써, TRCNG 멤버 모두가 동의하고 있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선, 우엽의 행동은 TRCNG의 활동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당사의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 등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TRCNG는 2017년 데뷔한 보이그룹으로 우엽, 태선, 지훈, 하영, 학민, 지성, 현우, 시우, 호현, 강민까지 총 10명의 멤버가 소속돼있다. 이들은 2000년생과 2001년생으로 이루어져 있다.

TS는 앞서 그룹 B.A.P, 시크릿 출신 전효성과 송지은, 래퍼 슬리피, 소나무 수민과 나현 등과도 법적 분쟁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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