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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23 09:43

제5호 태풍 '메아리' 북상, 강풍 동반 비 예상

23일, 서해중부앞바다 등 풍랑주의보 발효

제5호 태풍 '메아리'가 북상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메아리'는 앞으로 점차 북상하면서 일요일쯤 목포해상에 도착,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기상청은 "메아리의 중심기압은 994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시속 76km 정도의 중형급 태풍이지만 점차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기상청은 23일에는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중부지방에 최고 150mm 이상, 전국적으로는 40~10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남부지역도 아침까지 비가 온 후 낮에 그쳤다가 저녁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이날은 오전 8시를 기해 서해중부앞바다와 서해중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이 지역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한편, 태풍 메아리는 26일께 중국 상하이 부근을 지나 서해쪽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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