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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11.15 10:57

빅히트 측, 방탄소년단 이용한 사기에 법적 대응 예고 "위조 공문"

▲ 방탄소년단(BTS)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국내 연예기획사 관계자 2명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해외 공연 개최를 사칭해 50억여 원의 피해를 입힌 가운데, 방탄소년단 측이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해당 계약서는 내부 양식이 아니다. 위조 계약서와 위조 공문"이라며 "범죄행위와 실질적인 피해 발생을 확인했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더팩트는 국내 연예기획사 관계자 2명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해외 공연 개최를 사칭해 국내 중소 기획사들의 참여를 유도해 투자금을 가로챘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 공식 공연 일정에 없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베트남 등을 언급하며 허위로 계약서를 작성케 했다.

이 과정에서 사극 등 드라마에서 인기를 얻은 유명 배우 A씨도 이 사건에 관여했으며, 이들은 빅히트 내부 서류 양식과 비슷한 계약서를 제작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피해 액수는 50여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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