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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1.14 17:09

[칼럼] 성형 관련 수능 이벤트, 수험생에게 ‘득’일까, ‘독’일까?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이맘때만 되면 수험생들을 잡기 위한 이벤트를 많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성형외과도 예외가 아닌데, 수험생 성형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유치에 혈안이다.

이러 하다보니 과장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실제 이로 인한 피해 사례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아무래도 대학만 가면 모든 걸 다 들어줄 거라 얘기 하는 부모님과 대학만 가면 예뻐질 거란 학생들의 마음이 맞아 이를 기회로 보는 업계의 상술로 무분별한 과장 광고로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신중한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정인선 아이미성형외과 원장

가장 많이 찾는 수술 부위 중에 하나가 눈성형인데, 눈성형의 경우 전체적인 얼굴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모두가 같은 모양으로 혹은 같은 방법으로 할 수 있는 쌍꺼풀이 아니라 개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눈의 특성과 구조, 선호하는 눈매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적합한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트임수술의 경우 나에게 꼭 필요한 수술인지 정확한 상담을 받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앞트임복원수술이나 앞트임재수술을 찾는 경우는 쌍꺼풀을 할 때 권유 받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두 가지 수술을 마치 패키지인 듯 묶어서 홍보하는 곳도 있다. 앞트임과 쌍꺼풀수술은 눈의 전체적인 크기를 늘려줌으로 써 시원한 눈매를 기대해볼 수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사례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재수술을 찾는 사람도 많다.

재수술을 하게 될 경우 심적으로 고통도 따르지만 수술이 더욱 까다롭고 난이도도 높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손해가 클 수 있다.

사람마다 눈의 생김이 다르고 피부조직이나 근육, 구조와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가 선호하는 눈에 있어 한계가 있다면 이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과도한 수술을 권하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해부학적 지식과 수술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후 설레는 마음으로 성형외과를 찾는 수험생들이 많은데 더욱 신중하고 꼼꼼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눈성형이 대중화 돼 많이 하는 수술이라고 하더라도 잘못된 선택으로 스트레스와 고통으로 새로운 시작을 망칠 수도 있다는 것을 꼭 생각해야 할 것이다.

도움말 : 정인선 아이미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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