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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1.14 11:34

코재수술, 보형물 선택이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얼굴의 중심에 자리한 코는 입체적인 얼굴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부위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코성형에 관심을 가지고, 또 실제로 성형을 진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코성형은 단순히 코 모양만 보고 수술해서는 안된다.             

코성형은 이마, 코끝, 입술, 턱으로 이어지는 라인과 조화까지 고려해야 하는 수술로, 코 주변부와 얼굴의 전체적인 윤곽까지 분석해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이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코 모양만 보고 수술을 한다면, 수술 후 얼굴과 조화를 이루지 못해 코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다. 

첫 코성형에 실패해 코재수술 진행을 고려하고 있다면 보형물 선택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부작용 발생률이 낮고 코 모양이 자연스러운 ‘자가진피코성형’이 선호되고 있다.             

▲ 그리다성형외과 김현수 원장

자가진피코성형이란 생체 적합성이 높은 자신의 신체 일부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귀연골, 늑연골, 자가진피(둔부), 기증진피 등을 활용하는 수술을 일컫는다. 자가진피코성형은 생물학적 생착이 되면서 일반 인공보형물에 비해 부작용 발생률이 적다.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항생제를 통한 치료로 해결이 가능하다. 생착된 자가조직은 영구적으로 유지되며 X-ray 촬영에서도 수술한 흔적이 나타나지 않아 수술한 것이 알려질 걱정이 없다.  

자가진피코성형은 특히 움직임이 자유로워 마치 본래 코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연스러운 결과 도출은 물론 염증을 최소화하고, 코 변형이 거의 없으며, 거부 반응 또한 거의 없다.  

다만 자가조직은 그 부위에 따라 강도와 두께, 성분 등이 다른 만큼, 그 특성과 차이점에 대해 잘 파악해 그에 맞는 자가조직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다성형외과 김현수 원장은 “코성형의 방법이나 보형물은 다양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다. 코 주변부와 얼굴의 전체적인 윤곽을 고려하면서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보형물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진피의 두께, 위치, 크기, 모양, 이식과정 등은 사람마다 달라 집도의의 실력에 코재수술 성공 여부가 달렸다. 이에 의료진의 노하우나 경험을 꼼꼼하게 확인한 뒤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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