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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영화
  • 입력 2019.11.14 10:05

[S톡] 마동석, 액션 뺀 마동석 대중의 평가는

▲ 마동석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슈 기자] 12월 마동석이 극장가에 강력한 마동석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마동석을 비롯해 이병헌 하정우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백두산’에 이어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시동’으로 흥행 경쟁을 하게 됐다. 특히 두 영화는 마동석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액션이 아닌 드라마와 코미디 영화로 알려지며 맨손액션의 대가 마동석이 보여줄 잔망스러운 연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를 시작으로 ‘악인전’에 이어 최근 9월 개봉작 ‘나쁜 녀석들 : 더 무비’까지 오로지 액션이라 할 만큼 파워풀한 액션을 펼칠수록 대중들의 사랑이 커지는 경향을 보여 왔다. 액션을 줄이고 코미디, 드라마에 치중한 작품들은 ‘원더풀 고스트’ ‘동네 사람들’은 흥행에서 기대이하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대중들은 마동석이 영화에 등장해 무시무시한 힘으로 악인을 때려 부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마동석은 변신을 통해 다양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로 새로운 필모그래피를 써 나갈 예정이다.

범죄 오락 액션이 아닌 드라마 어드벤처 장르의 ‘백두산’에서 마동석은 백두산 화산 폭발 전문가인 지질학 교수 ‘강봉래’ 역을 맡았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학자로 변신한 마동석은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배우가 아닌 지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알려져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마동석이 분한 강봉래는 수년 간 백두산 폭발을 연구해 온 인물로 자신의 이론에 따라 모두의 운명이 걸린 작전을 실행하게 되자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캐릭터다. 지질학 교수 캐릭터를 위해 외적인 변화부터 전문 용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지적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12월 개봉 예정인 ‘시동’은 유쾌한 드라마로 마동석이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캐릭터로 찾아온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마동석은 ‘시동’의 정체불명 주방장 거석이형을 통해 역대급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스틸 등을 통해 마동석의 파격적인 변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탁월한 손맛으로 장풍반점을 책임지고 있는 주방장 거석이형은 과거를 알 수 없는 베일에 싸인 인물. 미스터리한 인물로 변신한 마동석은 단발머리, 핑크 맨투맨, 헤어밴드까지 상상이상의 비주얼로 지금까지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2015년 ‘굿바이 싱글’에서 ‘평구’역을 맡아 주연 김혜수로부터 ‘마블리’라는 애칭을 얻으며 남다른 애교를 보여줬던 마동석이 강봉래와 거석이형으로 강렬한 남성적 캐릭터를 벗고 180도 다른 새로운 변신에 도전, 전에 보지 못한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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