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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10.30 12:30

'창수' 제작발표회 "자신의 삶을 살아보지 못한 남자 이야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 임창정 연기변신에 기대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자신의 삶을 살아보지 못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창수' 제작발표회가 30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창수'는 남의 징역살이를 대신 하며 생활하는 밑바닥 인생 '창수'(임창정 분)가 어느날 한 여자를 만나면서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되고 자신의 삶을 알게 되지만 예기치 못할 사고가 생기면서 파국으로 치달아간다는 내용의 영화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되어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창수 역에는 임창정이 캐스팅됐으며 그와 대립하게 되는 조직의 2인자 역은 '시실리 2km'에서 임창정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안내상이 출연했다. 또 창수에게 사랑을 알게 해주는 여인 역에는 손은서가, 창수를 따르는 동생 역에는 뮤지컬배우로 잘 알려진 정성화가 출연한다.

▲ 영화 '창수'의 이덕희 감독(오른쪽)과 배우들 ⓒ스타데일리뉴스

'창수'에서 주인공 창수 역으로 출연한 임창정은 "'창수'는 한 남자의 이야기"라며 "자신의 삶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한 남자가 자기의 삶과 사랑을 깨닫게되는 이야기"라고 영화를 정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창정은 머리를 뒤로 넘기는 모습 등 허세에 찌든 창수의 모습을 소화해내며 지난해 '공모자들' 이후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삶을 통해 남자의 세계를 그려낼 '창수'는 오는 1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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