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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9.11.13 10:15

[S톡] 공효진, ‘1+1 = 대박’

▲ 공효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공효진이 드라마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로코여주와 영화에서 인정받은 스릴러퀸의 매력을 더한 ‘동백’으로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오랜만에 지상파 방송에서 두자리 숫자의 시청률을 보여주는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은 드라마 소개에서도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이의 폭격형 로맨스라고 할만큼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고 있다. 하지만 로코가 전부가 아닌 드라마 첫 회부터 호숫가에서 여성의 시체가 나오고 여성의 얼굴을 확인한 황용식 (강하는 분)이 절망에 빠진 모습을 시작으로 매회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회가 더할수록 동백과 용식의 사랑이 깊어갈수록 점점 더 숨결을 조여 오는 듯한 사건이 벌어지고 주변인 대부분이 의심스러운 스릴러 적인 요소가 강해지며 시청자들을 드라마에 푹 빠지게 만들고 있다.

드라마의 뜨거운 인기 중심에는 ‘공블리’로 불리는 공효진이 있다. 드라마 흥행불패를 써온 공효진은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며 다시 한 번 인생캐를 경신하고 있다는 호평이 쏟아질 만큼 동백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강하늘과의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흐뭇함을 자아내게 하는 한편 ‘까불이’에게 쫓기는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하며 긴장감을 주고 있다. 공효진은 2017년 개봉한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에 이어 2018년 ‘도어락’으로 얻은 스릴러퀸의 명성을 재댜로 보여주고 있다.

까불이에게 쫓기며 온 몸을 떠는 모습부터 자기 대신 ‘향미’ (손담비 분)가 희생된 것을 알고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호소하는 연기는 시청자들도 함께 울만큼 강력한 흡입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온 공효진은 독보적인 존재감, 대체불가 연기를 펼치며 로맨스부터 코미디는 물론이고 스릴러까지 장르불문 연기력을 갖추고 있는 배우임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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