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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1.12 18:28

[칼럼] 복부성형, 의료진 경험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천고 마비의 계절이 지나고 어느덧 입동이 지났다. 옷이 점점 두꺼워 지며 몸매관리에 소홀히 해질 수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더욱 몸매관리에 힘쓰는 이들도 있다.

그 중 처지고 늘어진 뱃살은 큰 고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여성들에게 있어서 복부 지방은 단순히 지방으로써 불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궁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남성들에 비해 두께 두껍다.  

▲ 나옥주 비에스티성형외과 원장

하지만 단순히 그 층이 두껍다고 해서 모두 처지는 것은 아니며, 이는 피부탄력이 저하돼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여성들은 출산 후 늘어난 피부가 자연적으로 복구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며, 급격히 이루어진 체중감량으로 인한 탄력 저하로 뱃살이 쭈글쭈글해지거나 처진 경우라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탄력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처진 뱃살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각종 운동을 시작 하지만 한번 늘어난 뱃살은 쉽게 원상태로 돌아올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복부성형비용, 후기 등 관련 정보를 알아보며 복부 성형을 계획하는 이들도 있다.

복부성형은 수술 시 배꼽과 피부를 분리해 처진 뱃살 때문에 위치가 바뀐 배꼽을 올바른 위치로 복구함과 동시에 옆구리의 튼살 제거도 기대할 수도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체중감량을 기대해볼 수 있다.

복부성형 방법은 크게 ‘전체 복부성형술’과 ‘미니 복부성형술’로 나뉜다.

먼저 ‘전체 복부성형술’은 늘어진 피부가 많은 경우 배꼽을 다시 만들고 윗 배 부위까지 당겨 남는 뱃살을 제거하는 것이고, ‘미니 복부성형술’은 늘어진 피부가 비교적 적은 경우 배꼽은 남겨둔 채 처진 아랫배 피부만 당겨 봉합하며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수술 부위를 조정할 수 있다.

이밖에도 출산 당시 제왕절개술을 받은 여성의 경우 복부 성형을 통해 배에 남은 흉터 제거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복부성형의 수술시간은 약 2~3시간 정도 소요되고 수면마취 후 진행되며 수술 자체가 워낙 까다롭고 수술과정에서 출혈, 감염, 수술 흉터 등을 남길 수 있다.

또한, 한번 진행하면 재수술이 어렵기 때문에 흉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시술 전 의료진이 풍부한 노하우를 가졌는지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나옥주 비에스티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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