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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11.12 10:20

김호영, "동성 성추행 NO" vs A씨, "대중 속이지 말라"... 문자 일부 공개

▲ 김호영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동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를 부인한 가운데, 고소인 A씨가 김호영과 나눈 문자 메시지의 일부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더팩트는 김호영이 지난 9월 24일 차량 내부에서 A씨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달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호영은 스케줄 상의 이유로 소환조사에 불응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보도가 나간 뒤 김호영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는 "금일 보도된 김호영 씨에 관한 기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현재 당사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라며 "당사는 온라인 댓글을 포함하여 모든 악의적인 허위사실의 작성·배포·유통·확산, 기타 명예훼손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호영 측이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자 A씨는 더팩트에 김호영과 나눈 문자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매체에 공개한 문자 메시지 속에서 A씨는 김호영에게 "회사에 솔직하게 말하고 대중들을 더이상 속이지 말고 커밍아웃을 하세요.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방송들 다 내려놓으세요. 이번주까지 시간 드리겠습니다. 이게 베푸는 내 마지막 배려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호영은 A씨에게 "뭐에 홀린 듯한 그날의 감정이 저 역시 처음 있는 일이었지만 기도 드리며 회개하고 반성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소속사에 우리의 우발적인 헤프닝을 얘기할 순 있다. 그렇지만 그게 서로에게 좋은 일일까요?"라고 답했다.

한편 김호영은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킹키부츠', '광화문연가'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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