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영화
  • 입력 2019.11.12 10:11

[S톡] 이병헌, 매력갑 캐릭터 북한 요원으로 ‘쌍천만 배우’ 도전

▲ 이병헌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연기장인’ 이병헌이 매력갑 캐릭터인 북한 요원으로 변신, 쌍천만배우에 도전장을 던진다.

출연작마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믿보배’를 넘어선 ‘찾보배’로 인정받고 있는 그가 2019년 기대작 ‘백두산’에서 작전의 키를 쥔 ‘리준평’으로 분해 데뷔 이래 첫 북한 요원 연기에 도전한다.

북한군으로 변신해 많은 사랑을 받은 연기자는 ‘공동경비구역 JSA’ 송강호, ‘태풍’ 장동건, ‘공작’ 현빈, ‘의형제’ 강동원, ‘용의자’ 공유 등등. 많은 남자 배우들의 인생캐가 될 만큼 북한 관련 인물은 연기자에게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꼽힌다.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이병헌이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나 하정우라는 파트너와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 조력자들의 지원까지 받게 된 ‘백두산’은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월 개봉 예정인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연기, 매번 확연히 달라지는 변신을 보여주며 대체불가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병헌은 ‘광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천만 관객의 사랑을 예고하고 있다.

이병헌이 연기하는 리준평은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결정적 정보를 손에 쥔 인물. 이중 첩자임이 발각돼 수감되어 있던 중 남측의 비밀 작전에 참여하게 된다. “다양한 성격과 면모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영화를 보면서 ‘리준평’에 대한 궁금증들이 계속 있기를 바라면서 연기를 했다”고 밝힌 이병헌은 속내를 쉽게 읽기 힘든 입체적인 캐릭터를 진지함과 유머러스함을 오고 가는 폭넓은 연기력으로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병헌은 캐릭터를 위해 북한 사투리부터 중국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 연기에 도전한 것은 물론, 총기를 활용한 액션까지 소화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을 맡은 김용화 감독은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리준평’ 역을 굉장히 흡인력 있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현장에서 많이 놀랐다”라고 전해 이병헌이 선보일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탄탄한 내공의 연기력과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노력으로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이병헌은 이전과는 또 다른 카리스마와 매력으로 스크린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