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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9.11.12 10:11

[S톡] 이재욱, 여심 사로잡은 '나쁜 남자'

▲ 이재욱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이재욱이 새로운 ‘나쁜 남자’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요즘 사랑 앞에 망설임 없는 직진남, 밀크남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백경’역으로 출연중인 이재욱이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나쁜 남자로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재욱은 싸가지란 찾아보려고 해야 티끌도 없고 늘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스리고등학교 공식 카사노바로 분해 여주인공 김혜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고 있다. 종종 김혜윤에게 상처를 입힐 만큼 까칠하기만 한 이재욱은 ‘여자는 나쁜 남자에게 끌린다’는 것을 입증하며 성격이 모나거나 버럭 화를 내는 것마저도 매력적인 인물로 시청자들을 입덕하게 만들고 있다.

드라마 초반 이유 없는 거친 행동도 매력적으로 그려낸데 이어 최근 김혜윤을 향한 남모를 외사랑이 빛을 발하며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백경(이재욱 분) 단오(김혜윤 분) 하루(로운 분)의 현재로 이어진 이들의 지난 과거가 밝혀지며 단오를 향한 백경의 애틋한 진심이 눈길을 끌었다. 

마음을 들키기 싫어 더욱 까칠하게 굴었지만 단오에 대한 사랑을 인정한 백경은 하루 곁에서 행복해하는 단오의 확고한 마음에 주저하고 그저 지켜만 볼 수밖에 없는 외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이재욱은 극과 극을 오가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자아를 찾기 전과 후의 변화가 크지 않은 인물을 연기하며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거칠고 강한 캐릭터이지만 절묘한 완급조절로 공감을 사고 안타까운 사랑에 시청자의 연민을 불러일으키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를 이끄는 나쁜 남자로 여심을 사로잡은 이재욱은 ‘어하루’가 세 번째 드라마. ‘알함브라의 궁전’에서 세주(찬열 분)가 게임을 하다 채팅으로 알게 된 바르셀로나의 유학생 해커 ‘마르코 한’으로 출연, 첫 드라마부터 확실한 신스틸러 역할을 해냈다.

이어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연하남 ‘설지환’역으로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를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9월 개봉한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서는 학도병 ‘이개태’로 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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