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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1.07 16:01

[칼럼] 발기부전수술, 비뇨기과서 전하는 단계별 치료방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발기부전은 성생활에 충분한 발기가 되지 않거나 유지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이는 남자로서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 보통 이러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증상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며 삶의 질이 중요해지고 노년의 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치료를 원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 부산 서면 쿨맨비뇨기과 황대성 원장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많이 알려진 경구용 약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혈관확장제의 일종인 약물치료는 제품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성자극과 함께 발기부전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는 유용하다. 다만 두통, 안면홍조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것이 단점이 있으며 또 이 약물에 과민증이 있거나 평소 심장질환이나 두근거림이 심하다면 약물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약물의 효과가 없다면 증상정도에 따라 1차적 약물 치료와 동시 또는 이전에 시도해 볼 수 있는 ‘체외충격파 치료(Erectile Dysfunction Shock Wave Therapy)’가 있다.  

발기부전은 발기 조직(근육, 혈관)이 제 기능을 못해 생기는데 음경 내에 충격파를 가하여 혈관을 재생하는 원리로 근본적인 치료라고 볼 수 있다. 단, 혈관이 원인이 아닌 발기부전 환자, 전립선 암 환자 등과 같은 환자들에게는 적합한 치료법은 아니다.    

가장 마지막 치료 방법은 음경해면체내에 발기 기능을 대신하게 될 보형물 삽입하는 수술이다. 보형물의 종류에는 크게 굴곡형보형물과 팽창형보형물이 있고 모두 한 번의 수술로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마지막 단계의 수술이란 것은 그만큼 매우 심도있게 다뤄야하는 분야이다. 경험이 많지 않은 의사가 수술을 진행할 경우 잘못된 수술로 장기적으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고 또 감염이 발생할시 기구를 제거하고 재 수술을 함으로써 불편감과 크기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첫 번째 수술이 가장 중요하다.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치료를 계획 하는 것이 재수술 또는 부작용을 막는 바람직한 방법이다.             

도움말 : 부산 서면 쿨맨비뇨기과 황대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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