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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10.29 17:36

최승현 "하루 네시간 무술훈련, 남파공작원 모습 공부했다"

영화 '동창생'에서 첫 주연, "캐릭터 몰입 위해 일 없을 땐 외부 접촉 안해"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영화 '동창생'에서 첫 주연을 맡은 최승현이 영화 속 '리명훈'을 표현하기 위해 무술 연습과 함께 북한의 남파공작원에 대해 공부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하지 않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전했다. .

최승현은 29일 오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동창생' 언론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크랭크인 4개월 전부터 시작해 촬영 중 시간나면 훈련을 받고 하루 네 시간씩 무술 훈련을 했다"며 "방심하다 큰 사고를 호되게 당하긴 했지만 영화를 보니 감독님이 멋있게 영화를 만들어주셔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승현은 북한 수용소에 있는 여동생 혜인(김유정 분)을 살리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해서 남한에 잠입해 공작원 활동을 하는, 스무살 나이에 살인병기가 되어야하는 '리명훈' 역을 맡아 감정을 절제하는 연기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 영화 '동창생'에서 첫 주연을 맡은 최승현 ⓒ스타데일리뉴스

최승현은 "영화 속 간첩의 모습을 보지 않고 북한 남파공작원에 대해 공부했다"면서 "시작할 때부터 많은 것을 가지고 출발하고 싶었고 굉장히 몰입하려고 애썼다. 캐릭터와 가까와지기 위해 촬영하는 1년여의 시간 동안 일이 없을 때는 외부와의 접촉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최승현은 '포화속으로'의 남한 학도병에 이어 '동창생'에서 남파 공작원 역을 맡은 데 대해 "북한이냐 남한이냐의 문제보다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진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캐릭터의 상황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최승현의 호연이 돋보이는 '동창생'은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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