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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1.07 11:19

[칼럼] 중년 성형,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60세는 청년’이라는 말이 나온 지 불과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60세부터 시작’ 이라고 말한다.

이와 같은 평균수명의 연장은 이를 준비하는 중년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이들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다.

대부분의 이들은 원하든 원치 않든 중년으로서의 긴 시간을 맞이해야 한다. 그래서 이들은 꾸준히 할 수 있는 취미를 찾으며 운동과 외모 가꾸기도 열심히 한다.

▲ 김성민 아이미 김성민성형외과 원장

이는 중년을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야 하고 노년을 건강하게 보낼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현실적으로는 길어진 수명만큼 경제활동도 최대한 오랫동안 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미용성형의 트랜드는 최소침습적인 방법을 이용한 ‘자연주의 성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중년들은 자연주의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는 성형을 선택하는 기준이 젊은이들과 조금 다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무조건 예쁘고 아름답게 보다는 자연스럽고 인상이 크게 변하지 않으면서 젊고 분위기 있어 보이는 것을 강조한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자연스러움’이다. 중년성형의 가장 큰 숙제는 ‘자연스러움’ 이라고 볼 수 있다.

중년이 되면 얼굴의 꺼진 굴곡으로 음영이 생기면 얼굴선이 불규칙해져 나이가 들어 보이게 되기도 한다.

따라서 얼굴선이 매끄럽게 조정되고 눈 주변부의 꺼진 음영이 없고 처진 눈꺼풀만 없으면 건강하고 젊은 인상으로 보일 수도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중년들의 동안을 위한 미용성형은 최소침습적인 방법으로 무리하지 않아야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기대해볼 수 있고, 수술의 부작용 위험성을 덜 수 있다.

중년들에게 관심이 높은 대표적인 수술은 얼굴지방이식, 눈지방이식, 리프팅성형, 하안검수술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수술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얼굴 노화를 면밀하게 분석해 개인에게 맞는 여러 가지 수술들에서 ‘최소한의 수술’만을 조합해 무리한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의 수술을 조합해 시행함으로써 한꺼번에 많은 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가장 큰 단점만 선택적으로 교정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원래의 인상은 변하지 않고 현재의 단점만을 개선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동안으로의 변화를 유도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장년층들은 기본적으로 젊은 사람들과 피부의 특징이 다르다. 이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 결과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일단 얼굴의 분위기가 어색해져 소위 인상이 사나워 보인다는 표현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중•장년층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형수술을 위해서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따라서 중•장년층들에게 무리한 수술을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리고 수술방법이 젊은 사람들과는 분명 다르게 적용돼야 한다. 이를 간과하면 수술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

도우말 : 김성민 아이미 김성민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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