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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11.06 22:37

‘마이웨이’ 조영구, “가정 폭력 父, 그렇게 악하진 않아... 착하신 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조영구가 자신의 부친을 회상했다.

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방송인 겸 가수 조영구가 출연해 그의 인생을 이야기했다.

이날 조영구는 “아버지가 먹고살기 위해 산에서 내려와 장사를 시작했는데, 전부 사기를 당했다. 착하신 분이 그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집에 와서 술을 마시고, 어머니를 때리며 풀었다”라며 “아버지가 그때 어떻게든 살려고 노력했어야 했는데 삶을 포기하셨다. 쉰한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술로 인해 세상을 떠나셨다”라고 말했다.

조영구의 어머니 안정숙 씨는 “남편이 남에게 싫은 소리를 못해 집에 와서 분풀이를 했다”라며 “많이 때리지는 않았지만, 성질 나면 한 주먹씩 때렸다. 또, 성질이 못돼 벌컥 떠다밀거나 물건을 던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조영구는 “아버지가 그렇게 악한 사람은 아니었다. 정말 착하신 분인데”라고 덧붙였고, 이에 안정숙 씨는 “너무 착하게 자라서 그렇다”라며 수긍했다.

한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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