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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9.11.06 15:21

이은미, “정치적 발언? 두려운데 하는 것”

▲ 이은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이은미가 정치적 발언을 숨김없이 하는 것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가수 이은미의 데뷔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은미는 정치적 발언을 당당하게 해온 것과 관련해 “두렵지 않은 게 아니다. 두려운데 하는 거다”라며 “거창하게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그렇게 돌려드리고 싶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그저 저도 대한민국 국민이니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내가 그 나라의 국민임이 자랑스럽길 바란다. 그런 마음에 하는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이은미는 “이런 행동을 칭찬하시는 분도, 욕하시는 분들도 많다. 그러나 내가 노출돼있는 직업을 가졌다고 해서 하지 말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내 의무를 다하는 것뿐이다. 앞으로도 제가 해야 할 일이라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미의 데뷔 30주년을 맞이해 발표한 앨범 ‘흠뻑’은 지난 9월 25일 선공개된 수록곡 ‘사랑이었구나’와 ‘어제 낮’이 호평을 받으며 추후 공개될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은미는 내년까지 전국투어 콘서트 ‘30 Years 1000th, Thank You’를 개최하고 팬들과 호흡한다. 이번 공연은 광주와 부산을 시작으로 인천, 전주, 서울, 대구, 평택, 울산, 수원, 진주, 의정부 등 총 35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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