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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9.11.06 15:15

‘데뷔 30주년’ 이은미, “사생활은 날 위해 남겨둬야 해”

▲ 이은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이은미가 자신의 사생활은 스스로를 위해 지켜주고 싶다고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가수 이은미의 데뷔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은미는 데뷔 후 30년간 어떤 고비를 겪었냐는 질문에 “저는 SNS 활동도 안 한다. 제 사생활이 무대 위의 저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적어도 나를 위해 남겨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추악하고, 지친 이은미의 모습이 저를 채찍질하고 일으키고 꿈꾸게 하는 것이기에 그 부분은 스스로 지키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는 건 저나 여러분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라며 “아프신 부모님이 신경 쓰이고, 속썩이는 반려견을 원망하기도 하고, 사람이다 보니 사랑으로 인한 상처도 생기고, 의식주와 관련된 여러 일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그런 게 아니겠냐”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은미의 데뷔 30주년을 맞이해 발표한 앨범 ‘흠뻑’은 지난 9월 25일 선공개된 수록곡 ‘사랑이었구나’와 ‘어제 낮’이 호평을 받으며 추후 공개될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은미는 내년까지 전국투어 콘서트 ‘30 Years 1000th, Thank You’를 개최하고 팬들과 호흡한다. 이번 공연은 광주와 부산을 시작으로 인천, 전주, 서울, 대구, 평택, 울산, 수원, 진주, 의정부 등 총 35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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