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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김수미, 서효림 언급 "마음에 꼭 들어... 사돈 설득할 것"
2019년 11월 06일 (수) 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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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설화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MBN ‘최고의 한방’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김수미와 김영옥이 40년 절친의 편안함 가득한 청춘 회귀 여행으로 아들들의 뿌듯함을 유발했다.

5일 방송한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하 ‘최고의 한방’) 17회는 평균 시청률 1.6%, 최고 시청률 2.3%(닐슨미디어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두 ‘대배우’의 상상초월 ‘59금 토크’에 대한 주목도를 반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탁재훈, 장동민, 윤정수가 김수미-김영옥 ‘두 엄마’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태안 여행이 펼쳐지며, 다양한 어촌 체험 및 폭풍 해산물 먹방으로 흥미를 더했다.

인연을 맺은 지 40년이 됐다는 김수미와 김영옥은 등장부터 “갯벌에서 한 판 붙자!”고 서로를 도발해 빅웃음을 터트렸다. 시작부터 김수미를 가볍게 제압한 김영옥은 “오늘 엄마가 바뀔 수도 있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장내를 휘어잡기도. 이후 ‘수미네 가족’은 갯벌 복장으로 갈아입은 뒤 맛조개 캐기에 돌입했다. 김수미는 현장에서 조개를 캐던 젊은 여성 무리들과 아들들을 연결해주기 위해 ‘즉석 부킹’을 시도하는가 하면, 과감한 ‘낙지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며 맹활약을 펼쳤다. 직접 캔 해산물을 응용한 ‘해물 라면’ 대결이 이어져 군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의 메인이벤트는 두 엄마를 위해 아들들이 준비한 ‘주꾸미 낚시’였다. 제철 해산물인 주꾸미를 직접 잡기 위해 작은 배를 타고 서해바다로 나간 것. 생애 첫 낚시 도전에서 첫 번째로 주꾸미를 획득한 김수미는 기쁨의 포효를 터트렸다. 반면 주꾸미 낚시에 실패해 잔뜩 시무룩해진 김영옥은 뒤이어 진행된 좌대 낚시에서 우럭과 돗돔을 연속으로 잡으며 잔뜩 즐거워했다. “나이를 많이 먹은 후 낚시의 재미를 발견했다. 너무 재밌어서 하루 종일 했으면 좋겠다”며, 아이 같은 미소를 짓는 김영옥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 코스는 두 절친의 수목원 나들이였다. 시든 국화꽃과 노을에서 어스름으로 바뀌는 하늘을 바라보며 “내 꼴이구나”라고 한탄한 두 사람은 찻집에서 태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해당화차로 몸을 녹였다. 김수미는 80대가 되어서도 연기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는 김영옥에게 존경을 표했고, 김영옥은 “스스로도 축복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는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다음 생에 태어난다면 사람으로 태어나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즐기고 싶다”고 입을 모으는 두 사람의 대화가 가슴을 두드리기도 했다.

방송 말미 김영옥은 김수미의 아들과 배우 서효림의 열애 소식을 언급했고, 김수미는 “아들의 나이가 마흔이 넘었는데, 내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쩔 수 없지만 다행히 마음에 꼭 들은 아이”라고 서효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뒤이어 김수미는 “아들과 결혼식에 대해 미리 이야기한 게 있다. 청계천에서 행인들에게 잔치국수를 말아주고 축의금은 만 원 이상 사절하기로”라며 “아직 상견례를 하지는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결혼 얘기가 나오면 사돈댁도 설득해보려 한다”는 계획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로를 친자매처럼 아끼는 두 사람의 편안한 여행이 남다른 힐링을 안긴 한 회였다. 두 엄마의 등 뒤로 한 발짝 물러난 채, 이들을 그림자처럼 보필한 아들들의 진정성 넘치는 ‘효도’ 또한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최고의 한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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