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11.05 00:40

[S종합] ‘동상이몽2’ 메이비♥윤상현, 마지막 방송 “본업 위해 잠시 떠난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메이비, 윤상현 부부가 마지막 인사를 고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하희라-최수종, 이상화-강남, 메이비-윤상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하희라, 최수종 부부는 서울에서 가져온 김치, 계란 등을 이용해 김치찌개, 계란말이 등을 만들어 저녁 식사를 했다. 최수종은 김치찌개, 계란말이에 들어갈 채소를 빠르고 정확하게 썰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하희라는 “저보다 잘한다”고 칭찬했고, 최수종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겸손함을 뽐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이어 최수종은 “하희라 씨가 신혼 초 서툰 칼질에 손톱까지 다친 적이 있다. 그 이후로는 제가 99% 칼질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하희라 씨가 칼질하려고 하면 ‘내가 해줄게요’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식사 도중 하희라는 추억을 되새김질했다. 하희라는 “결혼하고 오빠 첫 생일에 미역국을 해주고 싶었는데 당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슈퍼마켓에 가서 인스턴트 미역국을 사와 해줬다. 기억나느냐”라며 “그때 오빠가 맛있다고 했다. 내가 어떤 요리를 하든, 맛이 없든 계속 맛있다고 해주니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수종은 “하희라 씨 음식을 먹고 맛없다 같은 음식 타박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전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난 최수종은 팔굽혀펴기, 복근운동 등을 한 뒤 집 안 청소까지 끝마쳐 극강의 자기관리와 깔끔함을 뽐냈다. 이후 하희라, 최수종 부부는 주전자, 찻잔 등을 챙겨 마을에 있는 정자에 올라 티타임을 즐기며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두 번째 부부는 이상화, 강남이었다. 먼저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강남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가 공개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 도중 영상이 문제가 생겨 중단되고, 직원들은 뛰어나와 이에 사과했다. 모두가 당황한 가운데 직원들은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강남이 준비한 전문 댄서들이었던 것.

강남 또한 댄서들과 함께 무대에서 춤을 춰 이상화를 감탄케 했다. 클라이맥스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동작을 이용한 댄스였다. 이를 본 이상화는 활짝 웃다가 손으로 입을 틀어막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끝으로 강남은 준비한 반지를 이상화의 손에 끼워주며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상화는 이후 인터뷰에서 “엄청 울었다. 만점을 주고 싶다. 어떻게 저까지 속여가면서 했나 싶더라”라고 말했으며, 강남은 “해냈구나 싶어서 뿌듯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결혼식을 마친 후 호텔에서 강남은 이상화에게 올림픽에서 금메달 땄을 때와 결혼했을 때 느끼는 감정의 차이를 물었고, 이상화는 “올림픽은 ‘드디어 땄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아’라면, 결혼식은 우주 전체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다”라고 답했다.

세 번째는 메이비, 윤상현 부부였다.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단출한 가을 운동회를 마련했다. 윤상현은 “돼지 열병 때문에 운동회 같은 행사가 다 취소가 됐다. 그래서 아이들이 서운해할까 봐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친한 지인들과 함께하는 운동회에서 윤상현은 중간중간 꼼수를 써 승리했다. 이를 MC들이 지적하자 윤상현은 “어릴 때 부모님이 지면 엄청 속상하더라. 그래서 엄청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콩주머니 던지기, 과자 먹기 등의 게임을 마친 뒤 윤상현은 “아이들과 들판에서 뛰어논 게 처음이다. 옛날 생각이 나서 더 즐겁게 보낸 것 같다”라며 시청자와 패널들을 향해 “아이들과 시간 날 떄 자주 놀아주세요. 나이가 들수록 힘들다”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잠시 ‘동상이몽2’에서 하차하게 된 것과 관련해 윤상현은 “본업으로 돌아가 작품 활동을 해야 해 잠시 떠난다. 작품이 끝나면 다시 돌아와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