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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10.28 12:50

'열한시' 제작발표회 '미래를 알게 된다면 어떻게 막을 것인가?'

김현석 감독 작품. 정재영 최다니엘 김옥빈 출연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시간추적 타임스릴러로 화제가 된 영화 '열한시' 제작발표회가 28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시간이동을 소재로 한 '열한시'는 다음날 아침 11시로 시간이동에 성공한 이들이 CCTV를 통해 자신들과 연구원들이 죽음을 맞이한 것을 보게 되면서 죽음을 막기 위해 벌이는 24시간의 사투와 음모를 그린 타임슬립 스릴러다.

'광식이 동생 광태',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 코미디물을 주로 만들었던 김현석 감독이 3년만에 SF 스릴러물로 돌아왔고 정재영과 최다니엘, 김옥빈이 주연을 맡았다.

▲ 영화 '열한시'의 김현석 감독(오른쪽)과 배우들 ⓒ스타데일리뉴스

제작발표회에서 김현석 감독은 "SF라고는 하지만 SF보다는 하루 뒤의 사건을 미리 알게 된 주인공들을 보면서 관객들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고민을 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또한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작품들처럼 시간 이동으로 미래나 과거를 바꿀 수 있는가하는 질문에는 "그것이 우리 영화의 마지막에 나온다"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대답을 했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자주 사용되기 시작한 '타임슬립'을 '열한시'는 정통 SF 장르의 액션 스릴러로 그려내고 있다. 그간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빈약한 스토리 때문에 외면받아야했던 한국 SF의 악몽을 '열한시'가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열한시'는 오는 1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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