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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11.01 17:52

가수 함중아, 간암으로 별세... 향년 67세

▲ 함중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함중아가 오늘(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1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함중아는 간암으로 투병하다 이날 오전 부산 백병원에서 사망했다.

앞서 함중아는 지난해 9월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평소에 술을 많이 먹어서 술병이 나는 바람에 고생을 좀 했다"며 담담하게 간경화로 투병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함중아는 "건강이 좀 나쁘다고 생각했을 때는 5~6년 전이다. 복수가 차서 병원에 갔더니 간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며 "당시 유흥업소에서 일을 마친 뒤 매일 폭주하다시피 술을 마셨다"라고 술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함중아는 1970년대 그룹 골든 그레입스와 함중아와 양키스' 활동하면서 '내게도 사랑이', '안개 속의 두 그림자'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풍문으로 들었소'는 2012년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리메이크해 최근까지도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부산 영락공원 8빈소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경주공원묘지다. 발인은 3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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