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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9.11.01 10:22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11월 28일 개막, 내달 6일까지

서독제 개막작 권해효, 박소담 주연 '후쿠오카'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오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9일간 서울독립영화제가 펼쳐진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SHIFT'. "변화의 흐름을 만들자"는 의미가 담겼다.

오는 28일에 펼쳐질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은 장률 감독의 '후쿠오카'. 한국계 중국인 장률 감독의 장편으로 박소담과 권해효, 윤제문이 주연을 맡았다.

▲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 '후쿠오카'스틸컷(서울독립영화제 제공)

장률 감독은 2005년 장편 '망종'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두만강', '경주', '춘몽',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등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19년 45주년을 맞은 서울독립영화제 

올해로 45주년을 맞은 서울독립영화제는 공모작으로 1,368편이 접수돼 역대 최다 편수를 기록했다.  본선경쟁 부문 33편(단편 22편, 장편 11편), 새로운선택 부문 18편(단편 11편, 장편 7편)으로 총 51편이 상영된다. 주 상영관은 개막식이 열리는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서울아트시네마 등이다.

먼저 본선경쟁 부문은 단편의 경우 극영화 16편, 애니메이션 2편, 다큐멘터리 2편, 실험 영화 2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편은 극영화 7편, 다큐멘터리 4편이다.

본선경쟁에서 영화제가 주목하는 단편 작품은 정석주 감독의 극영화 '붕붕',  문혜준 감독의 '그래서 우리는 춤을 추고', 송주원 감독의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나는 사자다'를 비롯한 8개 작품이다. 

아울러 '나만 없는 집'으로 서울독립영화제2017 관객상을 수상한 김현정 감독의 차기작 '입문반', 제15회 인디애니페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정다희 감독의 '움직임의 사전',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단편경쟁부문 작품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배꽃나래 감독의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이 상영된다.

본선경쟁 장편 부문에는 오정석 감독의 '여름날', 장경환 감독의 '모아쓴일기' 외 11편이 상영된다. 여기에 '스틸플라워'로 서울독립영화제2015에서 대상과 독립스타상(배우 정하담)을 수상한 박석영 감독의 '바람의 언덕', '거미의 땅'(2012)에 이어, 기지촌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김동령, 박경태 감독의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서울독립영화제2015에서 '범전'으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오민욱 감독의 '해협'이 영화제 기간동안 상영될 예정이다.

덧붙여 페미니스트의 현재진행형을 다룬 강유가람 감독의 논픽션 '우리는 매일매일'과 최윤태 감독의 '야구소녀'(이주영, 이준혁, 염혜란 출연)도 영화제가 주목하는 장편이다. 

매회 화제를 모았던 신진독립영화 감독들의 향연 '새로운선택'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 부문은 신진독립영화 감독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지지하는 공식초청섹션중 하나로, 해당 부문 상영작은 '새로운선택상'과 '새로운시선상'의 후보가 된다.

영화제 기간동안 총 18편의 작품이 상영되는 이 부문은 서울독립영화제 후반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이인 감독의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과 황지은 감독의 '돌아서 제자리로'가 최초 공개된다. 정승오 감독의 첫번째 장편 '이장',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도 영화제가 주목하고 있다. 

새로운선택 부문 단편은 이채 감독의 '과거에서 온 옥수수' 이승연 감독의 '밤의 침묵', 유영주 감독의 실험 영화 '안느체크소위코프와 일곱 편의 영화들', 그리고 박재범 감독의 애니메이션 '스네일 맨', 성폭행 피해자의 고찰을 담아낸 홍석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죽은 민영이의 장례식'이 상영된다.

올해 서울독립영화제 특별초청 상영작도 눈여겨 볼만 하다. 기성 감독들의 신작들이 초청됐기 때문이다. 나열하면, 박정범 감독의 '이 세상에 없는', 홍형숙 감독의 '준하의 행성', 서울독립영화제 후반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할머니의 외출'(장병기 감독)이 상영된다.

김정근 감독의 다큐멘터리 '언더그라운드', 신수원 감독의 '젊은이의 양지', 올 하반기 독특한 스토리를 담았던 '메기'로 장편 데뷔를 한 이옥석 감독의 단편 '세마리', 이상덕 감독의 '영화로운 나날' 기주봉과 예수정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임선애 감독의 '69세'가 특별초청 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한국경쟁부문 관객상을 수상한 경순 감독의 '애국자게임2-지록위마', 제18회 미장센단편영화제 4만번의구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지수 감독의 '캠핑'이 초청 상영된다.

▲ 서울독립영화제2019 메인포스터(서울독립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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