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1.01 09:15

[칼럼] 소음순변형으로 인한 여성질환, 여성성형 개선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신체의 면역력이 급격하게 저하되면서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여성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 내부에 곰팡이균이나 세균 등이 쉽게 증식해 질염과 같은 여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 로앤산부인과 대구점 정은진 원장

악취를 동반한 분비물과 가렵고 따가운 통증으로 불편을 주는 질염은 보통 산부인과 진료 후 항생제 처방 등을 통해 2~3일 정도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 후 얼마 되지 않아 날씨나 신체 면역력과 관계없이 다시 질염이 발생한다면 소음순늘어짐이나 비대증 등 변형에 따른 원인이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소음순’은 여성의 외음부 안쪽에 한 쌍의 날개 모양으로 위치한 구조물 중 하나다. 음핵으로부터 시작해 회음부까지 이어지며 요도구, 질구멍 등을 감싸고 있어 세균으로부터 이들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음순변형은 선천적 혹은 임신 및 출산, 노화, 생활습관 등의 후천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나 모양이 변형될 경우에는 본래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따라서 걸을 때마다 마찰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하고 분비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질염 등과 같은 각종 여성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늘어진 주름이 음핵을 덮어 성관계 시 자극이 둔감해지거나, 소음순이 질 안으로 말려들어가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낄 만큼 소음순이 변형됐다면 소음순성형과 같은 여성성형을 통한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소음순수술은 미세 레이저를 이용해 변형된 소음순을 이상적인 모양으로 교정하는 수술로, 출혈과 통증이 거의 없으며 수술 시간이 비교적으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다만 보다 만족스러운 소음순수술을 위해서는 소음순 두께, 크기, 비대칭 정도, 색깔 등을 종합적으로 체크한 후 개개인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소음순수술을 진행한다면 통증이나 흉터, 늘어짐 등 여러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의료진의 수술 경험, 맞춤 수술, 사후 관리 시스템 등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는 산부인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로앤산부인과 대구점 정은진 원장 

모바일에서 기사보기